#아침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낄 수 있다.
잘 잤는지 아니면, 잘 못잤는지
자는 시간도 중요하고 (나의 경우 보통 7시간 이상 자면 개운한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늦게 잠들지 않은 것?
12시가 너무 넘어서 잠들게 되면 아무리 오래자도 피곤하다.
아침형 인간이라서 일까?
대학생때 항상 늦게 자곤 했는데
많이자도 뭔가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여러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를 기록하고 피드백하며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아침을 주제로 이야기 하다보니 길어졌다.
# 브런치
주말아침 조금은 여유를 부리고 9시반쯤 기상했다.
개운하게 자서 인지 아침으로 브런치가 먹고싶었다.
빵을 사러가서 감자 치아바타 빵을 샀는데..
소시지 빵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하나 더 집어들었다.
분당에 있는 아임홈 브런치 카페의 브런치 스타일로 먹고싶었다.
이번주는 날씨가 꾸리꾸리 한 날이 많았는데, 그래도 일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다.
냉장고에 사둔 닭가슴살을 구웠다.
혹시 있을 잡내를 빼기 위해 잠시 소주에 담갔다가 꺼내서
다진마늘 1t, 파슬리가루 1t, 허브솔트1t, 후추 조금, 올리브 오일 1t를 배합하여 닭가슴살에 발랐다.
양념?이 잘 배들도록 닭가슴살에 좀 칼집을 내주었다. 약한불에 구워야지 속까지 익는다.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가? 하핫
스크램블은 너무 욕심을 부렸다.
1인분은 계란 1개도 충분하다.
우유를 좀 섞어서 만들면 좋은데..
우유대신 물을 조금 넣었다. 우유를 넣어서 만들면 색도 더 이쁘고 부드럽다.
포크와 나이프가 집에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브런치를 즐기기 쉽지 않다.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플레이팅을 마친 모습이다.
어떤가? 나름 괜찮아 보이지 않는가?

우리집은 2층이다보니 이렇게 밖 뷰가 온통 나무다.
초록초록한 뷰도 나름 괜찮다.
거의 10년가까이 2층에 살고 있는데 가끔은 고층의 전망이 그립기도하다.
그래도 초록 뷰도 나름 만족스럽다.
거실에 캠핑용 테이블을 설치해 앉아있으니 정말 캠핑 온 느낌이다.

이런 날씨와 초록초록함과 맛있눈 브런치까지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다.
요즘 들어 많이 드는 생각은 공간이 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카페에서 좀 더 아이디어가 샘솟 듯이,
잘 정돈 되어있고 꾸며져있는, 혹은 자연의 경치가 여유로움과 쉼을 준다.

오늘 이 경치를 보며 첫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말이다.
날씨가 좋아서 행복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
'헤링가의 홈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링가의 집밥) #골뱅이무침소면 #부추전 레시피 (0) | 2021.05.21 |
---|---|
헤링가의 집밥) 즉석떡볶이 만들기 레시피 공유 (0) | 2021.05.17 |